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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지식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잡학토끼 2019. 6. 11. 16:53

벌써 2019년도 반이 지난 6월이 되었네요. 나이 먹는 것이 슬픈 저는 6월이 온 것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점점 여름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날씨가 30도를 넘나드는 온도가 되었네요. 한여름이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예전에는 은행을 가도, 백화점을 가도, 어느 건물에 들어가도 시원하다 못해 춥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말이죠. 요즘은 백화점을 가도 시원한 느낌을 못 받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 이유와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를 한번 알아보아요.

 

밖은 너무 더운데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여 추운 경우 많이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오뉴월에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를 걸리기도 하고 냉방병에 노출이 될 확률이 훨씬 큽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에어컨 바람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상하게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실외와 실내의 온도를 잘 조절한다면 건강도 지키는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정부에서는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환경오염의 심각화로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 적정온도를 유지하여도 시원한 느낌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더 많이 들겁니다. 이는 여름철 날씨의 특성상 습도도 높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환경 때문일 텐데요. 온도도 중요하지만 여름철 습도와 제습을 잘해주면 무엇보다 끈적한 느낌 없이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텐데요. 실내 적정 습도 수치는 약 50-60%입니다.

 

여기서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창문을 시간 별 적절하게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좋습니다. 에어컨 가동할 때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있기 때문에 공기도 탁하게 되고 실내와 실외 온도차가 5-6도 이상 차이가 난다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상입니다. 또한 제습기와 습도 조절을 잘한다면 몸이 느끼는 체감 온도가 좀 더 낮아진다고 하니 에어컨의 온도만 낮추기보다는 이런 방법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실내 습기가 높아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토와 두통 등을 동반하는 냉방병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수면을 잘 취해주고 물을 잘 마셔주는 것 또한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무조건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하게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또 하나의 여름철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 에어컨을 작동시켜 놓고 선풍기 바람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게 해두면 실내 전체에 시원한 공기가 퍼지게 되지요. 무엇보다도 원인제공인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를 위해 나부터가 작은 실천을 해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예로 들자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생활화한다던가 비닐봉지 대신에 에코팩을 이용한다는 등의 실생활의 작은 노력이요.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해보아요.